중요한 스냅은 서치서치서치

눈알빠지게 가격이랑 퀄리티 고려해서 서치서치

어멋날에서 스냅하기로 결정!

아이구! 진짜 돌잔치는 정신없음에
결정판이었어요!

특히 울 딸이 신발을 신는다는게 공포! 로 다가와서 돌잔치하러 가기전에 옷입히고 신발신기는데...
낮잠을 자고 밥도 먹었음에도.. 울구불구... 퓨-

전화주신 사진작가님한테 이 내용 말씀드리고.
약속시간보다 저희가 한 10분정도 늦게갔어요 이것도 퓨..

그래 울아가 사진 열장만 건지면 된다! 된다!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행히 여작가님을 보고는 그렇게 낯을 가리지않았는데

낯선 공간에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짜증이나고 무서웠던지..

일절 저희에게서 떨어지지않으려는.... 내려놓지도 못하게하고 구두도 신지않으려고하고...

완전 초초초초초초난감에!!!
어머님은 옆에서 계속 돌잔치 할 아이가 울고 사진찍는 홀도 추우니까 그만찍으라고- 엉엉

진짜 다시 이 날이 생각나서 ㅠㅠ
그래도 몇컷은 건져야해!

드레스도 빌리고 했는데.. 이 날 아니면 언제 또 울아가 일케 이뿌게 찍어주나...엉엉

그래도 작가님이 잘 참고 찍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물론 사진은... 찍기시작 5분만에 망했구나-
우리 딸이 전혀 찍을 준비가 안됐구나....

했었꼬요.

사진나오는 날도 아무기대 없었던게 사실..
그렇게 아무 기대없이 사진 봤는데요~
그래도 나름 기억돋고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답례품!!!

어머님이 돌잔치 답례품으로 수건, 좋은 수건을 하라고 정해주셨고

실제 송월타월에 가서 알아봤는데.. 송월타월에 가도 먼저 추천해주는 건

자기네가 만든 타월이더라구용~ 가격때문인지

암튼 둘다... 음춍... 촌시렸어요....... 아아- 진짜 옛날 돌답례품.. 과거로 갔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 저희 동네가 그랬다는 거지, 모든 송월이 그렇다는 건 아녜요.

케이스도... 진짜... 힝... 20대 끝자락에 돌잔치에서 봤던 케이스 그대로..

남편은 인터넷으로 시키는 걸 믿을 수 있을까.. 했고

저는 직접 매장에서 본 수건의 충격으로 무조건 서치서치서치! 해서

사슴이네수건을 찾았고!! ㅋㅋ

자수, 수선 칼라 진짜 이쁘더라구요.

몇개 정해놓고 계속 이거할지 저거할지 고민의 연속

아무래도 아가 이름이 들어갔는데 흰색 수건을 하면 물들까봐 염려되서

나름 고른 수건 그리고 자수!!!

실제로 받고 봤을때 감동은! 뿌듯은!!

암튼 진짜 좋았고 고급스러웠어요!

전 일부로 답례품 외에 10개 더 주문했어요.

집에서도 쓰지만

나중에 울아가 크면 줄려구용!

저 돌잔치 하기 직전 남편이 회사 동료 돌잔치 갔다가 받아온 수건이랑

엄춍 비교됐어요! ㅋㅋㅋ

남편도 실제 수건 보고 이쁘다고! 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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